흥국증권은 5일 동국제약에 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지닌 중소 제약사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현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동국제약은 지난 5년간 평균 18%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피어 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팹타이드 의약품 등 진입장벽이 높은 슈퍼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수출 등 3개 사업부문을 균형있게 생산ㆍ판매하는 사실상 국내 유일의 중소형사"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 상반기 동국제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7%와 34.1% 증가한 691억원과 1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져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3억원과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와 18.6%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