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5일 위메이드에 대해 "올해 최대 기대작인 중국 '미르의전설3'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나태열 연구원은 "'미르의전설3'의 중국 진출이 지연됨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8.7%, 13.9% 하향 조정한다"며 "중국 '미르의전설3' 서비스가 올 2분기말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3분기로 지연돼 올해 '미르의전설3'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98억원에서 60억원으로 내려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현재 중국에서 '미르의전설3' CBT(비공개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만큼 현지 반응도 좋아 상용화 실적에 대한 기대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미르의전설3'과 '창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고 국내에서는 '창천2'와 '천검영웅전', '판타지풋볼매니저' 등 다양한 신작에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이는 조이맥스 인수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시너지로 확대돼 위메이드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