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가 부품업체 화재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에 들어간지 4일 만에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 또 잔업과 주말 특근 등 공장 풀가동으로 생산 부족 분량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GM대우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내장재를 납품하는 (주)세한의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군산공장이 가동중단 4일(조업일수 기준)만에 관련 부품을 정상적으로 공급 받아 5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군산공장 재가동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고,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며,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국내 고객들의 피해는 없었으며, 정상적으로 차량이 인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잔업과 주말 특근 등을 통해 이달 말까지 가동 중단에 따른 수출 물량 부족분을 신속히 만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M대우 군산공장은 준중형 세단인 라세티 프리미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내수 및 수출 호조와 함께 현재 풀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