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LED조명 제조업체 와이즈파워는 5일 자회사인 미국 라이트스케이프가 질화물계 적색 형광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질화물계 형광체는 3대 LED 형광체로 꼽히는 YAG·TAG·실리케이트 형광체에 비해 밝기와 온도 안정성이 높다.또 고온·고습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차세대 형광체로 꼽힌다.지금까지 질화물계 형광체를 상용화한 기업은 일본 미쯔비시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라이트스케이프가 개발한 제품은 적색 형광체이며 추가적으로 녹색 형광체도 개발할 예정이다.

박기호 와이즈파워 대표는 “황화물계 형광체에 이어 질화물계 형광체까지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로써 LED조명의 특수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조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