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MBC는 5일 심층 국제시사 프로그램인 'W'의 새 진행자로 김혜수를 선정하고 프로그램 이름을 '김혜수의 W'로 바꾼다고 밝혔다.

MBC측은 "올해로 5주년을 맞는 'W'의 변신을 위해 새로운 MC를 고심하던 중 김혜수를 만나 몇 차례 의사를 타진해본 결과 그녀가 W에 대해 굉장한 애정과 관심이 있음을 확인했다. 그녀는 우리가 생각한 그 이상이다. 그녀의 관심과 생각은 'W'가 추구하는 가치와 절묘한 앙상블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드디어 시사 다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꿈이 이뤄졌다. 조심스럽고 진지한 자세로 임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5년 동안 'W'의 터줏대감으로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왔던 최윤영 아나운서는 2일 금요일 방송된 5주년 특집 방송을 마지막으로 자리를 물러났다. 김혜수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