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5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정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MOU를 통해 금융투자상품 거래와 관련된 분쟁예방, 피해구제를 통한 투자자 보호 등 건전한 시장거래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분쟁조정 및 법률구조기능에 대한 상호 업무지원, 분쟁 예방 및 준법계몽활동 공동참여, 전문지식 공유 및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양기관의 기능 확대 및 전문성도 강화시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신속한 분쟁조정 및 법률 구조, 피해구제의 사각지대 해소 등 업무기능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건전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과 국민의 법률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법률지식이 부족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법률상담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