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가전] 전시회도 명품시대 '한국전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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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2~15일 일산 킨텍스서
한국전자전(KES)이 지난해 새롭게 태어났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전자전은 그동안 인터넷이나 대형 할인마트 등 경쟁산업의 출현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장터로 역할하는 데 고전했으나 지난해부터 '밸류 체인' 중심으로 전시회를 꾸리면서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전자전은 지난해 연구개발,디자인,생산,유통 등 수평적 개념의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탈바꿈했다. 제품 자체보다는 디자인,연구,콘텐츠,유통 등에 집중해 전시장을 테마별로 나누고 그린IT,차세대컴퓨팅,디지털방송,3차원(3D) 같은 차세대 이슈를 다뤄 호평 받았다.
지난해 10월에 열렸던 한국전자전은 3D엑스포와 그린IT 테마를 성공리에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3D의 경우 올초 영화 아바타의 인기에 힘입어 스마트폰 못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국전자전이 1년 전부터 이를 기획,지난해 전시장에서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세계 최초로 위성 3D 시범방송을 시현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국내 중소기업인 레드로버는 아바타 제작과 영국 애니메이션 방송 제작 등을 통해 스타기업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전시회는 전시 이상의 부가가치를 갖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전시회는 그 지역과 국가의 브랜드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지난해 세계 전자업계 매출 1,2위로 부상한 삼성과 LG 같은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IT코리아라는 국가적 무형자산을 갖고 있어 국내 전시회의 중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전자전은 지난해부터 해외 바이어 유치에 역점을 둔 해외 로드쇼와 에이전트 유치에 적잖은 예산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한국전자전이 오는 10월12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한국전자전은 지난해 연구개발,디자인,생산,유통 등 수평적 개념의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탈바꿈했다. 제품 자체보다는 디자인,연구,콘텐츠,유통 등에 집중해 전시장을 테마별로 나누고 그린IT,차세대컴퓨팅,디지털방송,3차원(3D) 같은 차세대 이슈를 다뤄 호평 받았다.
지난해 10월에 열렸던 한국전자전은 3D엑스포와 그린IT 테마를 성공리에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3D의 경우 올초 영화 아바타의 인기에 힘입어 스마트폰 못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국전자전이 1년 전부터 이를 기획,지난해 전시장에서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세계 최초로 위성 3D 시범방송을 시현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국내 중소기업인 레드로버는 아바타 제작과 영국 애니메이션 방송 제작 등을 통해 스타기업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전시회는 전시 이상의 부가가치를 갖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전시회는 그 지역과 국가의 브랜드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지난해 세계 전자업계 매출 1,2위로 부상한 삼성과 LG 같은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IT코리아라는 국가적 무형자산을 갖고 있어 국내 전시회의 중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전자전은 지난해부터 해외 바이어 유치에 역점을 둔 해외 로드쇼와 에이전트 유치에 적잖은 예산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한국전자전이 오는 10월12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