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구글 검색어로 본 트렌드‥셀틱 입단 차두리ㆍ울어버린 정대세 등 월드컵 스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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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주기 마이클 잭슨 美검색 1위로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에 입단한 차두리와 고인이 된 팝황제 마이클 잭슨.최근 인터넷에서 가장 주목받은 국내외 인물들이다. 차두리는 셀틱 입단 소식에,마이클 잭슨은 사망 1주기를 맞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주간(6월16~30일) 구글 검색에서 네티즌들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들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구글의 인기 검색어는 매일 수백만건에 달하는 검색어에 대한 통계자료로서 사용자들의 관심사,중요 이슈,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셀틱 입단한 차두리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셀틱에 입단한 차두리가 국내 인물 검색 1위에 올랐다. 이번 월드컵에서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활약했던 차두리는 셀틱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차두리의 셀틱 입단은 스코틀랜드에서도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스코티시 더 선은 "차두리는 독일에서 매우 능란하고 빨라 아우토반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전설적인 존재인 자신의 아버지처럼 기계적인 플레이를 펼쳐 농담으로 '로보캅'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2위에 오른 정대세는 브라질과의 월드컵 경기에 앞서 눈물을 흘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정대세는 경기 직후 "드디어 이 자리(월드컵 본선무대)에 왔다는 감격 때문이었다. 브라질이라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한 것이 너무 감격스러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북한은 세계 최강 브라질에 2-1로 안타깝게 패배했지만 의외의 선전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북한은 포르투갈과의 2차전에서 7-0으로 참패하면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화려한 플레이로 남아공월드컵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인물검색 3위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에서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승승장구했지만 8강전에서 독일에 참패했다. 메시는 나이지리아와의 예선 경기에서 혼자 12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나이지리아를 위협했다. 이 때문에 나이지리아 골키퍼 빈센트 에니에아마가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8강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4-0으로 참패하면서 이번 월드컵 MVP로 거론되기도 했던 메시는 고개를 떨궜다.
◆'팝 황제' 마이클 잭슨
지난달 25일로 사망 1주기를 맞은 마이클 잭슨이 미국 인물 검색 1위를 차지했다. 1주기를 맞아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마이클 잭슨의 생가에서는 어머니 캐서린과 2500여명의 팬이 모인 가운데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마이클 잭슨의 고향'이라고 쓰인 기념비에는 '문워크(Moon Walk)' 춤을 추는 잭슨의 실루엣이 새겨져 있다. 그가 묻힌 LA 근교 묘지에도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고,마이클 잭슨이 다섯 살 때 '잭슨파이브' 소속으로 첫 공연을 했던 뉴욕 할렘의 아폴로극장 외벽에는 잭슨의 사진들이 내걸렸다. 거리 곳곳에서 그의 히트곡이 흘러나왔다. 잭슨 1주기 추모행사 '포에버 마이클'도 지난달 26일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열렸다.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기념 행사가 열렸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전략을 공개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됐던 스탠리 매크리스털 아프가니스탄주둔군 사령관이 전격 경질되면서 인물 검색 2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매크리스털 사령관과 보좌진은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아프간 정책을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아프간주둔군 증원 계획을 두고 '팔리지도 않을 물건'이라고 말했다가 끝내 경질됐다. 미국이 전쟁을 수행 중인 사령관을 해임한 것은 1951년 6 · 25전쟁 당시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해임한 이래 60여년 만의 일이다.
3위에 오른 미국 인기 아이돌스타 마일리 사이러스는 새 앨범 발매 콘서트가 160개국에 동시 생중계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사이러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성숙한 매력을 뽐내 화제가 됐다. 최근 공개된 첫 싱글 뮤직비디오에서는 깜찍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강렬한 안무 등으로 변신에 성공하면서 온라인사이트 마이스페이스 조회 수 1위,아이튠즈 싱글 차트 1위에 올라서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김경숙 구글코리아 마케팅 · 홍보 총괄상무 lois@google.com
◆셀틱 입단한 차두리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셀틱에 입단한 차두리가 국내 인물 검색 1위에 올랐다. 이번 월드컵에서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활약했던 차두리는 셀틱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차두리의 셀틱 입단은 스코틀랜드에서도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스코티시 더 선은 "차두리는 독일에서 매우 능란하고 빨라 아우토반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전설적인 존재인 자신의 아버지처럼 기계적인 플레이를 펼쳐 농담으로 '로보캅'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2위에 오른 정대세는 브라질과의 월드컵 경기에 앞서 눈물을 흘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정대세는 경기 직후 "드디어 이 자리(월드컵 본선무대)에 왔다는 감격 때문이었다. 브라질이라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한 것이 너무 감격스러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북한은 세계 최강 브라질에 2-1로 안타깝게 패배했지만 의외의 선전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북한은 포르투갈과의 2차전에서 7-0으로 참패하면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화려한 플레이로 남아공월드컵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인물검색 3위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에서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승승장구했지만 8강전에서 독일에 참패했다. 메시는 나이지리아와의 예선 경기에서 혼자 12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나이지리아를 위협했다. 이 때문에 나이지리아 골키퍼 빈센트 에니에아마가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8강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4-0으로 참패하면서 이번 월드컵 MVP로 거론되기도 했던 메시는 고개를 떨궜다.
◆'팝 황제' 마이클 잭슨
지난달 25일로 사망 1주기를 맞은 마이클 잭슨이 미국 인물 검색 1위를 차지했다. 1주기를 맞아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마이클 잭슨의 생가에서는 어머니 캐서린과 2500여명의 팬이 모인 가운데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마이클 잭슨의 고향'이라고 쓰인 기념비에는 '문워크(Moon Walk)' 춤을 추는 잭슨의 실루엣이 새겨져 있다. 그가 묻힌 LA 근교 묘지에도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고,마이클 잭슨이 다섯 살 때 '잭슨파이브' 소속으로 첫 공연을 했던 뉴욕 할렘의 아폴로극장 외벽에는 잭슨의 사진들이 내걸렸다. 거리 곳곳에서 그의 히트곡이 흘러나왔다. 잭슨 1주기 추모행사 '포에버 마이클'도 지난달 26일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열렸다.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기념 행사가 열렸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전략을 공개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됐던 스탠리 매크리스털 아프가니스탄주둔군 사령관이 전격 경질되면서 인물 검색 2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매크리스털 사령관과 보좌진은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아프간 정책을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아프간주둔군 증원 계획을 두고 '팔리지도 않을 물건'이라고 말했다가 끝내 경질됐다. 미국이 전쟁을 수행 중인 사령관을 해임한 것은 1951년 6 · 25전쟁 당시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해임한 이래 60여년 만의 일이다.
3위에 오른 미국 인기 아이돌스타 마일리 사이러스는 새 앨범 발매 콘서트가 160개국에 동시 생중계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사이러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성숙한 매력을 뽐내 화제가 됐다. 최근 공개된 첫 싱글 뮤직비디오에서는 깜찍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강렬한 안무 등으로 변신에 성공하면서 온라인사이트 마이스페이스 조회 수 1위,아이튠즈 싱글 차트 1위에 올라서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김경숙 구글코리아 마케팅 · 홍보 총괄상무 lois@goog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