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또 한번의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에서 김연아의 새 갈라 프로그램 '블릿프루프(Bulletproof)'가 공개될 예정이다.

5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측은 "김연아가 펑키하면서도 힙합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신선한 안무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은 "김연아는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과거 김연아가 선보였던 연기와는 완전히 다른, 또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곡으로 해야만 한다고 느꼈다"고 '블릿프루프'(Bulletproof)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윌슨은 "블릿프루프란 곡은 여자들에게 강해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김연아의 매혹적인 아름다움과 강인한 모습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김연아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안무를 프로그램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