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안방극장에 미모의 구미호들이 온다.

KBS 2TV 새 월화극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연기자 한은정은 반인반수의 딸을 가진 절대 모성의 구미호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 KBS 미니시리즈극본공모 우수상을 수상한 '여우누이'를 바탕으로한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한은정을 비롯해 아역 서신애 등의 열연으로 벌써 부터 화제를 낳고 있다.

한편 SBS 새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사랑스러운 현대판 구미호 신민아가 안방극장 사수에 나선다.

스타 작가 홍자매의 작품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500년간 잠들어 있던 구미호가 인간이 돼 부잣집 도련님 대웅(이승기)과 알콩달콩 스릴의 동거담을 다룰 예정이다.

사극과 현대판 '구미호' 한은정과 신민아의 맞대결 또한 묘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5일 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8월 11일 밤 첫 포문을 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