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은 제20회 상허대상 수상자로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와 함신익 미국 예일대 교수 겸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성 교수는 30여년 동안 헌법을 연구하면서 30여권의 저서와 200여편의 논문으로 법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률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예술 부문 수상자인 함 교수는 세계 각국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며 2007년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콩쿠르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탁월한 지휘자로 인정받았다. 상허대상은 건국대와 건국대병원을 설립한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의 뜻을 기리려고 인류 ·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준다. 시상식은 13일 오전 11시 건국대 더 클래식500 대연회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