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율 둔화 3분기 23% 그칠듯…수출입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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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수출 증가율이 3분기에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5일 발표한 '2010년 3분기 수출전망' 보고서에서 3분기 한국의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이 23%가량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분기 수출 증가율 34%에 비해 둔화된 것이다.
연구소는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5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수출 대상국인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경기선행지수 상승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원화 강세로 가격 경쟁력과 기저효과도 약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들도 3분기에는 수출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지난달 7~18일 대기업 117곳과 중소기업 338곳 등 4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분기 수출업황 전망지수가 2분기 전망지수(123)보다 하락한 117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반면 2분기 수출 결과에 대해 기업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출업황 평가지수는 1분기 110에서 2분기 117로 높아졌다. 수출채산성과 수출물량 평가지수도 개선됐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연구소는 5일 발표한 '2010년 3분기 수출전망' 보고서에서 3분기 한국의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이 23%가량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분기 수출 증가율 34%에 비해 둔화된 것이다.
연구소는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5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수출 대상국인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경기선행지수 상승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원화 강세로 가격 경쟁력과 기저효과도 약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들도 3분기에는 수출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지난달 7~18일 대기업 117곳과 중소기업 338곳 등 4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분기 수출업황 전망지수가 2분기 전망지수(123)보다 하락한 117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반면 2분기 수출 결과에 대해 기업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출업황 평가지수는 1분기 110에서 2분기 117로 높아졌다. 수출채산성과 수출물량 평가지수도 개선됐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