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5일 올해 상반기 총 13만5302대를 판매해 2000년 9월 출범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85.3%,10년 전인 2001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360.6% 판매량이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출시한 뉴SM3와 뉴SM5가 인기를 끌었고 러시아,유럽 등에서는 QM5 주문량이 늘어났다"며 "올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국내 공장 생산량도 13만7327대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 생산라인에서 여러 차종을 생산하는 혼류 생산 시스템이 본궤도에 오른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