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월드] 광파리의 글로벌 IT이야기‥글로벌 테크놀로지 흐름 파악하는 비법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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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테크놀로지(IT) 기자들은 참 힘듭니다. 독자들이 똑똑해졌기 때문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독자들은 원래 똑똑했는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기사를 잘못 써도 독자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요즘엔 다릅니다. 기사가 이상하다 싶으면 구글링(구글 검색엔진을 통한 검색)을 해서 원문을 찾아 확인합니다. 해석을 잘못한 것으로 밝혀지면 야단이 납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읽다 보면 섬뜩할 때가 많습니다. 동료 기자를 향해 몽둥이질(?)을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원문 찾아서 읽어봤더니 사실과 다르더라,기자는 왜 사실대로 쓰지 않고 특정 기업에 유리하게 기사를 썼느냐… 이런 내용입니다.
'글로벌 IT 이야기'란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광파리한테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언제 몽둥이를 맞을지 불안불안합니다ㅋㅋ.
저에게 '어떻게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느냐'고 묻는 분도 꽤 많습니다. 저로서는 대답하기가 난감합니다. 비법을 다 알려드리고 나면 밑천이 떨어질까 두렵기 때문이죠.그래도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아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원시적인 방법은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 일일이 CNN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등 뉴스 사이트를 찾아다니며 눈에 띄는 기사를 고르는 것이죠.
요즘에는 이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글이 최근 뉴스 사이트를 개편했습니다. 고객맞춤형으로 바꿨습니다. 이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상태로 구글 뉴스 사이트에 접속하면 맞춤형으로 보여줍니다. 테크놀로지 기사를 원하는 사람에겐 테크놀로지 뉴스 중심으로,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스포츠 뉴스 중심으로 구성된 화면을 보여줍니다.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섹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섹션 추가(Add a section)'를 클릭한 뒤 자주 보고 싶은 섹션을 고르면 됩니다. 저의 경우 '애플''아이폰''모바일 인더스트리''구글' 등을 추가했습니다. 구글 뉴스 왼쪽에 있는 메뉴 사이트에는 제가 선택한 섹션이 추가돼 있습니다. '아이폰' 뉴스만 보고 싶으면 '아이폰'을 클릭하면 됩니다.
기사를 훑어볼 때는 오른쪽에 있는 '패스트 플립(fast flip)'을 이용합니다. 좌우 커서(◀▶)만 눌러 페이지를 넘기며 원하는 기사를 찾습니다. 제목과 한두 단락만 읽어 보면 어떤 기사인지 파악할 수 있죠.저는 주로 테크놀로지 기사를 패스트 플립으로 읽는데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전통 미디어는 물론 테크트런치 리드라이트웹 PC월드 등 온라인 미디어 기사도 뜹니다.
구글 뉴스 사이트나 야후 뉴스 사이트도 자주 들르지만 테크놀로지 뉴스만 모아서 보여주는 사이트를 더 즐겨찾습니다. '실리콘앨리 인사이더(www.businessinsider.com/sai)'와 '테크미미(www.techmeme.com)'가 대표적입니다. 실리콘앨리 인사이더는 날카로운 비판이 돋보입니다. 테크미미는 다양한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두 사이트만 둘러봐도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구글 뉴스,야후 뉴스,실리콘앨리 인사이더,테크미미 등을 훑어보기 전에 트위터에서 흐름을 파악합니다. 테크놀로지 소식을 올려주는 100명 안팎의 사람(또는 매체)을 팔로잉(구독)합니다. 이들을 따로 리스트로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올린 글만 읽어도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화제 트위트(글)만 보여주는 첩스(http://chirrps.com)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읽다 보면 섬뜩할 때가 많습니다. 동료 기자를 향해 몽둥이질(?)을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원문 찾아서 읽어봤더니 사실과 다르더라,기자는 왜 사실대로 쓰지 않고 특정 기업에 유리하게 기사를 썼느냐… 이런 내용입니다.
'글로벌 IT 이야기'란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광파리한테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언제 몽둥이를 맞을지 불안불안합니다ㅋㅋ.
저에게 '어떻게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느냐'고 묻는 분도 꽤 많습니다. 저로서는 대답하기가 난감합니다. 비법을 다 알려드리고 나면 밑천이 떨어질까 두렵기 때문이죠.그래도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아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원시적인 방법은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 일일이 CNN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등 뉴스 사이트를 찾아다니며 눈에 띄는 기사를 고르는 것이죠.
요즘에는 이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글이 최근 뉴스 사이트를 개편했습니다. 고객맞춤형으로 바꿨습니다. 이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상태로 구글 뉴스 사이트에 접속하면 맞춤형으로 보여줍니다. 테크놀로지 기사를 원하는 사람에겐 테크놀로지 뉴스 중심으로,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스포츠 뉴스 중심으로 구성된 화면을 보여줍니다.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섹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섹션 추가(Add a section)'를 클릭한 뒤 자주 보고 싶은 섹션을 고르면 됩니다. 저의 경우 '애플''아이폰''모바일 인더스트리''구글' 등을 추가했습니다. 구글 뉴스 왼쪽에 있는 메뉴 사이트에는 제가 선택한 섹션이 추가돼 있습니다. '아이폰' 뉴스만 보고 싶으면 '아이폰'을 클릭하면 됩니다.
기사를 훑어볼 때는 오른쪽에 있는 '패스트 플립(fast flip)'을 이용합니다. 좌우 커서(◀▶)만 눌러 페이지를 넘기며 원하는 기사를 찾습니다. 제목과 한두 단락만 읽어 보면 어떤 기사인지 파악할 수 있죠.저는 주로 테크놀로지 기사를 패스트 플립으로 읽는데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전통 미디어는 물론 테크트런치 리드라이트웹 PC월드 등 온라인 미디어 기사도 뜹니다.
구글 뉴스 사이트나 야후 뉴스 사이트도 자주 들르지만 테크놀로지 뉴스만 모아서 보여주는 사이트를 더 즐겨찾습니다. '실리콘앨리 인사이더(www.businessinsider.com/sai)'와 '테크미미(www.techmeme.com)'가 대표적입니다. 실리콘앨리 인사이더는 날카로운 비판이 돋보입니다. 테크미미는 다양한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두 사이트만 둘러봐도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구글 뉴스,야후 뉴스,실리콘앨리 인사이더,테크미미 등을 훑어보기 전에 트위터에서 흐름을 파악합니다. 테크놀로지 소식을 올려주는 100명 안팎의 사람(또는 매체)을 팔로잉(구독)합니다. 이들을 따로 리스트로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올린 글만 읽어도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화제 트위트(글)만 보여주는 첩스(http://chirrps.com)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