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기술적인 측면에서 코스피 지수의 1차적인 지지선은 1650대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한범호 연구원은 "코스피 1650대는 최근 사흘간 지지력을 보인 12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이 놓여있다"며 "짧은 투자시계의 매수 대응을 시도해 볼 만한 영역"이라고 전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은 진행되고 있지만, 장세 대응을 매수 기조로 유지해된다는 주장이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성장률 기대치는 6월말 기준으로 50%대를 웃돌고 있다. 이는 58%의 성장을 달성했던 지난해의 수준에 육박하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시장의 관심이 점차 기업들의 실제 어닝스가 기대치를 충족시킬지 여부에 모아질 시점이어서 이에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업종별 대응에 있어서는 기술적인 판단도 동시에 필요하다고 한 연구원은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안도의 영역이지만 과도한 의미 부여까지는 힘들다"며 "실적과 기술적인 부분을 동시에 고려해서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