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LED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 2분기 영업실적이 전기 및 전년대비 큰 폭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7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성민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2분기 영업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4.7%와 63.5% 늘어난 9817억원과 6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LED사업은 전기보다 매출 45.9%, 영업이익 74.0% 성장해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뿐만 아니라 오는 3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실적은 3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가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400억원과 818억원으로 전기대비 15.8%와 26.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ED사업은 3분기에도 40%에 이르는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