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6일 세방전지에 대해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세방전지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2% 증가한 306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원재료인 납가격이 1분기 대비 11.9%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비중이 높은 세방전지에 도움이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큰 폭의 이익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세방전지의 주가수익비율은 4.8배로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여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말 순현금이 814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0%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