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신도리코에 대해 "모바일 기기의 확대 영향으로 프린터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혜용,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프린터 수요는 일반적으로 PC수요와 상관관계가 높지만, 향후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전자책 등의 모바일 기기가 프린터 수요를 촉진하는 새로운 모멘텀(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 기기의 사용 확대로 전자책 등의 e-컨텐츠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사용자들의 출력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무선 인터넷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무선 프린터의 출시도 늘어날 것"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출력은 점차 더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