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6일 유비쿼스에 대해 IPTV와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장비시장 성장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비쿼스는 유선인터넷을 위한 네트워크 엑세스 망 장비 전문 업체로, 인터넷 네트워크 엑세스를 위한 대부분의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IPTV및 스마트폰 확대에 따라 인터넷 네트워크 엑세스 망 장비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급증하고 있는 IPTV와 스마트폰 사용자에 따라 유비쿼스의 주요 제품인 L2 스위치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인터넷 속도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비쿼스는 유선 인터넷 인프라에 해당하는 네트워크 엑세스 망 장비를 제공하고 있어, 국내 인터넷 인프라 확대 및 업그레이드 여부가 성장과 직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그는 "유비쿼스는 진입장벽이 높은 에지급 대용량 스위치를 개발함으로써 향후 시스코 등이 선점한 외산 장비 부분에서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유비쿼스는 높은 시장 지배력과 1000억원에 달하는 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7.9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