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도 물량 확대 여파 등으로 장중 하락 반전했다.

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9포인트(0.37%) 내린 484.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한 후 낙폭을 다소 늘리는 모습이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나타냈던 개인은 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4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한 것. 기관은 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투신은 각각 5억원, 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금속, 제약 등이 하락하고 있다.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금융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태웅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이 가운데 SK브로드밴드가 흑자전환 전망에 힘입어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다음, CJ오쇼핑, 포스코 ICT 등도 상승하고 있다.

하이소닉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8%대 급등했다. 유비쿼스의 경우 IPTV(인터넷TV)와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장비시장 확대 기대로 2%대 오름세다.

상한가 2개 등 34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444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13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