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가격담합 피해 첫 집단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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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전 세계 21개 항공사에 가격 담함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한 것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소비자 집단소송이 제기될 전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경쟁당국과 함께 항공화물 운임을 담합한 21개 항공사에 과징금 1천200억 원을 부과한 사건에 대해 소비자인 항공운송업체가 소비자 집단소송을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운송업체 측은 항공사들의 가격 담합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담합을 자진 신고한 항공사에 대해 징계 수위를 낮춰준 것은 부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 경쟁당국이 세계 최초로 정식 심판 절차를 거쳐 일괄 처벌한 사건인 데다, 소송이 이뤄질 경우 첫 소비자 집단소송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