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석유화학株, 하락…중국 수요위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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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감에 국내 석유화학주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여기에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원재료와 제품가격 차이)도 감소 추세에 있다는 지적이다.
6일 오전 9시55분 현재 호남석유가 전날 보다 4000원(2.79%) 떨어진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대한유화(-3.09%), 한화케미칼(-2.89%), 케이피케미칼(-2.31%), 금호석유(-0.30%), LG화학(-0.18%) 등이 동반 약세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그간 중국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었으나 중국 경기 둔화로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과 대만이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해 관세를 인하한 점 등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에 우려했었던 바와 같이 중동의 증설 물량이 아시아로 조금씩 유입되면서 공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6일 오전 9시55분 현재 호남석유가 전날 보다 4000원(2.79%) 떨어진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대한유화(-3.09%), 한화케미칼(-2.89%), 케이피케미칼(-2.31%), 금호석유(-0.30%), LG화학(-0.18%) 등이 동반 약세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그간 중국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었으나 중국 경기 둔화로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과 대만이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해 관세를 인하한 점 등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에 우려했었던 바와 같이 중동의 증설 물량이 아시아로 조금씩 유입되면서 공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