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신지애(22·미래에셋) 미야자토 아이(25·일본) 미셸 위(21·나이키골프)가 여자골프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6일 발표한 대회 조편성에 따르면 세 선수는 8일 오후 8시33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CC 10번홀에서 같은 조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현재 세 선수의 세계랭킹은 미야자토가 2위,신지애가 3위,미셸 위가 10위다.미야자토와 신지애의 랭킹포인트 차이는 0.76에 불과하다.이 대회 결과에 따라 두 선수의 랭킹 변화가 예상된다.두 선수중 한 선수가 우승할 경우 크리스티 커(미국)를 제치고 랭킹 1위에 올라서게 된다.

미야자토는 올시즌 미국LPGA투어에서 4승을 올린 반면 신지애와 미셸 위는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한국의 지은희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랭킹 1위 커는 9일 오전 2시14분 랭킹 5위 청야니,6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와 함께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