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6일 오전 11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2.52포인트(0.75%) 내린 1662.8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7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미국 지방정부와 헝가리의 재정위기 우려감에 폭락했다.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200일 이동평균선(1656)도 무너졌다.

그렇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고 기관들이 일부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유통, 철강금속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상승하고 있고 미약하게나마 운송장비 업종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주를 비롯해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일부 IT주들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미포조선 등이 1%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세종공업, 기아차 등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상한가 3개, 상승종목 154개이며 하락종목은 611개다. 보합종목은 73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