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가 상위 10대 업체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1시 1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날보다 1500원(3.34%) 떨어진 4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근당도 2.65%, 부광약품은 2.47%, 녹십자는 2.22% 내림세다. 유한양행동아제약은 2.01%, LG생명과학은 1.25% 하락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상위 10대 업체의 지난 2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조2943억원으로 2006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 수 성장에 그쳤다"고 밝혔다.

뚜렷한 대형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은데다 기존 품목에서는 영세 업체에게 점유율을 뺏기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좋으며 해외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특허 신약은 하반기에도 나오기 힘들 것"이라며 제약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