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85.00포인트(0.92%) 내린 9181.78로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엔화 환율이 7월 들어 달러당 87엔대까지 떨어지는 등 강세를 이어나가자 수출주를 중심으로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전날 유럽 증시가 하락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오전장 후반엔 중국 증시의 안정적인 흐름에 영향을 받아 내림폭을 소폭 만회했다.

소니는 오전 한때 3%대로 빠지기도 했지만 내림폭을 줄여 1.50% 하락한채 오전장을 마쳤다. TDK와 샤프가 각각 전일대비 1.47%와 1.27% 내렸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 홍콩이 약세인 반면 중국은 강세, 대만은 소폭 상승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대비 1.07% 상승한 2389.11을 나타내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0.47% 오른 7475.16을 기록하는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04% 내린 19834.87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80%와 0.52% 하락하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