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국내 증시가 다소 낙폭을 줄이자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상승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절반 가량 되돌리며 오전 11시25분 현재 122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이 1% 이상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코스피지수도 16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6% 하락한 1661.6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보다 순매도세를 키우며 2900억원 이상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00억원과 990억원 가량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등의 네고 물량이 나왔지만 역외 매수세도 지속되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504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87.56엔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