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폭을 늘린 모습이다.

6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1포인트(0.56%) 내린 483.4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반전했다. 부진한 유럽 경제지표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고, 헝가리 재정위기 우려 역시 부담요인으로 작용, 지수는 장중 481.3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붙잡고 있다. 기관과 투신 역시 각각 11억원, 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서 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연기금 역시 1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태웅 등이 하락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흑자전환 전망에 힘입어 3%대 상승하고 있고, 다음, CJ오쇼핑, 포스코 ICT 등이 강세다.

상한가 5개 등 26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한 624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8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