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포스코건설은 해외법인인 베트남IBC가 지난해 매출 2420만달러,세전이익 1440만달러로 법인 설립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냈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 경제중심지 호치민의 랜드마크인 ‘다이아몬드 플라자’를 운영중인 IBC는 1995년 4월 포스코건설과 베트남 VNSTEEL이 6대4의 비율로 출자해 설립했다.베트남IBC는 2000년 ‘다이아몬드 플라자’ 준공 이후 누적적자를 해소하고 2008년부터 매년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현재까지 누적 배당금은 2970만달러로 보유지분에 따라 포스코건설에 1780만달러,VNSTEEL에 1190만달러가 각각 배당됐다.이번 배당으로 포스코건설은 출자금(1400만달러)을 초과하는 이익을 냈다.

‘다이아몬드 플라자’는 부지 면적 6067㎡(1838평)에 건축 연면적 5만6922㎡(1만7249평)의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건물이다.층별로는 지상1~4층 백화점，5층~12층 사무실，13층 식당 헬스클럽 수영장 영화관 등 부대시설,14~20층 아파트 등으로 구성됐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