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홍은희의 음악동네'를 통해 생에 첫 라디오 DJ를 맡은 연기자 홍은희에게 톱스타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첫 응원메시지의 주인공은 남편 유준상으로 지난 5일부터 MBC FM4U '홍은희의 음악동네' DJ를 맡게 된 홍은희를 위해 아들과 함께 "여보 힘내요", "사랑해요~"등 응원의 음성메시지를 보내 홍은희를 놀라게 했다.

얼마전 종영한 MBC 일일극 '살맛납니다'에서 극중 남편이었던 권오중은 생방송 내내 미니게시판에 머물며 여러차례 메시지를 보냈고 청취자와 함께 대화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응원을 해줬다.

이에 홍은희는 "양쪽 남편이 모두 응원을 해주네요~"라며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문근영은 "자주 청취하겠다. 내 이름도 자주 불러달라"고 부탁했으며 김주혁은 "팔방미인 은희 형수가 이제는 라디오DJ까지 도전하는 것이냐? 음악동네라는 이름처럼 소소하면서도 친근한 방송을 이끌어달라"고 전했다.

한혜진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노래를 많이 틀어달라"며 남자친구인 나얼의 위해 특별한 요청을 했다.

방송 초반 "라디오 DJ로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것은 연기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홍은희는 시간이 흐르자 점점 적응해가며 "내가 결혼을 너무 일찍 했다"며 "결혼 후 미역을 안 불리고 미역국을 끓여서, 미역이 솥에서 삐져나와서 혼이 났다"는 등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홍은희는 방송을 마치고 "청취자와 함께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것이 매력 있오 라디오에 푹 빠질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은희의 음악동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MBC FM4U에서 방송된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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