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한 몸에 두 머리를 가진 송아지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메트로신문은 4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지난 토요일 이집트의 한 농가에서 두 머리를 가진 송아지가 태어났다"고 보도하며 송아지 주인의 말을 인용, 이를 '신의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송아지의 주인, 소비 엘 간조우리씨 말에 따르면 머리 둘 달린 송아지는 두 시간의 산고 끝에 태어났다.

현재 머리가 무겁고 다리 힘이 약해 서 있을 수는 없지만 수의사는 송아지가 안정된 상태로 앞으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한다.

한편 간조우리씨는 메트로신문을 통해 "송아지를 계속 보살펴야 한다"며 "힘이 생길 때까지 젖병으로 우유를 먹일 것"이라고 계획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