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대표 양해구)이 6일부터 ‘홈탑승권 서비스’를 시작한다.

홈탑승권 서비스란 인터넷으로 항공권 예약과 동시에 항공기 탑승권을 프린터로 출력해 곧바로 출국장을 거쳐 항공기를 탈 수 있는 IT기술을 접목한 원스탑 처리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에 공항의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발급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덜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위탁 수하물이 있을 경우에는 체크인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짐을 맡기면 된다.

홈탑승권 이용하려면 먼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 후 탑승권을 프린터로 발급(출력)한다. 그 후 예약날짜에 탑승권을 지참해 체크인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출발시간 20분 전까지 공항 출국장에 가서 출국장 입구의 자동탑승게이트 검색대에 탑승권 바코드를 대고 보안검색을 거쳐 항공기에 탑승하면 된다.

특히 이스타항공 홈탑승권 서비스는 15일 전부터 탑승권 출력이 가능해 이용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홈탑승권 서비스는 이스타항공 회원이 홈페이지를 이용해 예약할 경우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되며 일부 신분할인(군인,장애인,도민), 제휴할인고객, 애완동물.악기 등 운송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은 체크인카운터를 이용해야 한다.

양해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홈탑승권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항공여행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특히 탑승수속을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섰던 여름휴가 기간의 항공기이용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되어 편안하고 짜릿한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