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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명문 사립 ‘Branksome Hall(브랭섬 홀)’ 2012년 제주에 국제학교 설립

캐나다 명문 사립학교 ‘Branksome Hall(브랭섬 홀)’이 제주에 2012년 국제학교를 개교한다.
국무총리실은 6일 캐나다 토론토 브랭섬 홀 본교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변정일)와 브랭섬 홀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국제학교를 설립·운영하는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1903년에 설립된 브랭섬 홀은 유치원부터 12학년(국내 고3)까지 학제를 갖고 있는 여학교다.2009년 졸업생 100% 가 대학에 진학하는 등 캐나다 온타리오주 학교 순위 1위의 최상위권 학교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브랭섬 홀이 제주에 개교키로 함에 따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개설이 확정된 곳은 영국 NLCS(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한국 국제학교 제주(와이비엠시사 운영)등 모두 3곳으로 늘어나게됐다.

제주에 개교할 ‘Branksome Hall Asia(잠정)’ 국제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통합과정의 여학교로 103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기숙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유치원∼3학년까지는 외국인에 한해 남녀공학이 가능하다.

캐나다 Branksome Hall과 동일한 교육과정을 적용되며 두 학교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도입,국내 학력인정은 물론 캐나다 브랭섬 홀 졸업장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설립되는 국제학교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서 입학자격,입학방법등 학교운영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된다.따라서 국내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내국인 입학비율과 제한(초등학교 4학년 이상)도 없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