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주진모-조한선-김강우, 한국판 '영웅본색'인 '무적자'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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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 주연의 영화 '무적자'(감독송해성)가 총 5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올 추석 최고 기대작으로서의 출사표를 던졌다.
'무적자'는 1986년 개봉하여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인 흥행돌풍과 신드롬을 일으킨 '영웅본색'의 한국판 리메이크 작품이다.
오우삼 감독과 주연배우 주윤발, 장국영을 최고 스타 반열에 세우고 홍콩 느와르를 부활시킨 액션 영화의 신화이자 바이블로 칭송 받는 '영웅본색'을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해 제작 단계부터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원작의 감독인 오우삼과 프로듀서인 테렌스 창이 '무적자'의 제작에 참여해 더욱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 남성배우들의 화려한 스타 캐스팅을 필두로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이 참여한 범아시아 초특급 프로젝트로 100억 원대의 제작비가 투여된 초대형 블록버스터로서의 위엄을 갖췄다.
여기에 '파이란', '역도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진한 페이소스와 스펙터클한 액션을 담은 한국형 액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관심 속에 지난 1월 25일 첫 촬영을 시작해 태국과 부산, 포항 등의 로케이션을 거쳐 7월 1일 부산 감천항 부둣가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5개월간 총 93회 차의 대장정을 마쳤다.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한 장면은 무기밀매조직의 쌍포 ‘혁’(주진모)과 ‘영춘’(송승헌), 그리고 형사가 되어 이들을 쫓는 혁의 동생 ‘철’(김강우)과 이들 모두를 제거하고 조직을 손에 넣으려는 ‘태민’(조한선)이 벌이는 최후의 일전으로 대규모 폭파 장면의 스케일과 엇갈린 네 남자의 뜨거운 감정까지 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맏형 주진모는 “촬영기간 내내 극중 인물의 감정 속에 푹 빠져 살았다”며 “액션과 감동, 드라마까지 많은 관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는 소개로 영화에 대한 애정과 또 한번의 흥행 홈런을 예고했다.
또한 이번 영화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송승헌 역시 “추석 시즌에 <무적자>를 보지 않으면 대화가 안될 정도로 화제가 될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적자'는 깊은 상처와 오해로 어긋난 네 남자가 배신과 음모에 휘말려 예상치 못한 결말로 치닫는 비극적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액션 느와르로,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9월 추석 시즌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