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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리콜多 렉서스, 한국서도 '울상'···상반기 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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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수입차 중 전년比 감소 폭 최대

    도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국내 인지도가 추락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해외에서 리콜 뉴스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국내에서 상반기 렉서스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34.2% 감소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1~6월까지 렉서스 차량의 출고대수는 총 1716대로 전년 동기(2606대) 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작년 상반기 기준 8.98%에서 올해는 4.09%로 떨어졌다.

    상반기 대다수 수입산 메이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으나 오히려 렉서스 실적은 거꾸로 곤두박칠쳤다.

    작년까지만 해도 상위 5위권을 늘 유지했던 렉서스는 올 들어 월 300대 안팎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순위도 지난달에는 혼다와 닛산보다 뒤쳐진 9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렉서스 차량의 리콜 문제가 또 다시 고개를 들면서 소비자들이 렉서스 브랜드를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해 가속페달이 바닥매트에 걸리는 제작결함으로 800만대 이상 리콜에 들어간 후 이미지 회복에 나섰으나 렉서스 리콜이 또 다시 발목을 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렉서스 4개 차종 657대가 리콜에 들어갔으며, 해외에서도 최근 렉서스 고급 시리즈 및 크라운 약 27만대 리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편 도요타 캠리의 지난달 출고대수는 168대에 그치면서 하반기 판매 추이를 낙관할 수만은 없게 됐다. 도요타 관계자는 "물량 공급 부족이 등록대수 저하로 나타났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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