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처음으로 시 단위 우체국장으로 취임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정순덕 서울체신청 인력계획과장(52)을 제천우체국장으로 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정 국장은 1983년 7급 공채에 합격한 후 안양우체국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안산우체국,서울체신청 회계정보팀장 · 보험영업팀장을 거쳐 인력계획과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우정사업본부는 여성 서기관 우체국장이 나옴에 따라 전국 우체국 4만3000여명의 32%에 해당하는 1만3000여 여성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