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 여성이 로또 거액에 4번이나 당첨된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6일(현지시간) "조안 긴서씨가 미국 텍사스에서 산 로또가 6.200만 유로(약 95억 6000만 원)에 당첨됐다"며 "이번 거액 당첨은 그녀의 4번째 행운"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긴저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63세 여성으로 그가 딴 당첨금은 모두 1400만 유로(약 216억 원)이다.

긴저씨에게 행운의 여신은 1993년에 처음 찾아왔다. 당시 그는 20 유로의 로또에서 800만 유로를 얻었다고 한다.

그 후 2006년, 13년 만에 1.4백만 유로에 당첨되고 2008년 다시 2백만 유로를 땄다.

이에 월드 로또 뉴스 대변인은 "이번 마지막 당첨으로 긴저씨는 세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놀랍게도 긴저씨는 당첨된 세 장의 로또를 텍사스 비숍의 같은 편의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편의점 매니저 밥 소리스씨는 텔레그래프를 통해 "하루 1000장의 로또가 팔린다"며 "이 편의점은 행운의 장소"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