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전 르네상스] 울산시, 스마트사업 유치에 올인…제2원자력硏ㆍ수출형 연구로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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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원전멀티컴플렉스 조성을 위해 중소형 일체형 원자로인 스마트(SMART) 사업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스마트 사업을 유치하면 기존 신고리 3,4호기의 상용화 원전에서 중소형 원자로를 총망라하는 원자력 산업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6년까지 7000억원을 들여 15만㎡의 부지에 발전시설과 해수담수화시설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이 바다에 접한 지역인데다 인근에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는 물론 원전기자재 업체까지 들어서 있어 부산과 경북지역보다 원전산업에 비교우위를 지니고 있어 스마트 사업 유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4만t의 공업용수와 발전시설에서 생산되는 하루 90㎿의 전력은 인근 온산공단에 공급 가능하다. 한국수력원자력 외에 삼창기업,일진에너지 등 지역 업체가 스마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울산시는 제2원자력 연구원 유치와 '수출형 연구로' 개발 · 실증사업 유치에도 남다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제2원자력 연구원은 215만9000㎡의 부지에 2028년까지 소듐냉각고속로 실증단지,파이로 건식처리장치,원자력 이용 수소생산시설,국제훈련연수원,홍보관 등이 들어서는 총 사업비 7조원 규모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정부는 현재 스마트 실증사업과 제2 원자력 연구원 설립을 연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마트 사업 유치 지역이 결과적으로 다른 국책사업 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수출형 연구로' 개발 · 실증사업 유치 의향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 2015년까지 총 2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출형 연구로 1기와 동위원소 생산 · 연구시설,중성자 조사시설 등을 설치하는 국책사업이다. 울산시는 유치제안서에 신고리원전이 위치한 울주군 서생 일원 13만㎡(300억원 상당)를 '수출형 연구로' 사업 부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6년까지 7000억원을 들여 15만㎡의 부지에 발전시설과 해수담수화시설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이 바다에 접한 지역인데다 인근에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는 물론 원전기자재 업체까지 들어서 있어 부산과 경북지역보다 원전산업에 비교우위를 지니고 있어 스마트 사업 유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4만t의 공업용수와 발전시설에서 생산되는 하루 90㎿의 전력은 인근 온산공단에 공급 가능하다. 한국수력원자력 외에 삼창기업,일진에너지 등 지역 업체가 스마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울산시는 제2원자력 연구원 유치와 '수출형 연구로' 개발 · 실증사업 유치에도 남다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제2원자력 연구원은 215만9000㎡의 부지에 2028년까지 소듐냉각고속로 실증단지,파이로 건식처리장치,원자력 이용 수소생산시설,국제훈련연수원,홍보관 등이 들어서는 총 사업비 7조원 규모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정부는 현재 스마트 실증사업과 제2 원자력 연구원 설립을 연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마트 사업 유치 지역이 결과적으로 다른 국책사업 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수출형 연구로' 개발 · 실증사업 유치 의향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 2015년까지 총 2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출형 연구로 1기와 동위원소 생산 · 연구시설,중성자 조사시설 등을 설치하는 국책사업이다. 울산시는 유치제안서에 신고리원전이 위치한 울주군 서생 일원 13만㎡(300억원 상당)를 '수출형 연구로' 사업 부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