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금융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중이다.

8일 오전 9시4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3.20% 오른 1만4500원을 기록중이며, KB금융도 3.11% 상승해 4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기업은행이 3.99%, 하나금융지주가 3.05%, 신한지주가 2.47%, 부산은행이 2.31% 오르는 등 금융주 전반적으로 강세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 은행업종 지수가 2.66% 오르며 전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금융업종 지수도 1.96% 오르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금융주들이 실적 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S&P500 은행업종 지수는 가장 큰 상승폭인 5.7%를 기록했다.

유럽 은행에 대한 재정건전성 테스트(스트레스 테스트)의 강도도 예상보다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