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기반의 스마트폰 ‘모토 쿼티’를 국내에 선보인다.

8일 모토로라코리아는 안드로이드 탑재 쿼티 슬라이더폰 ‘모토 쿼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해외에서 ‘드로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스마트폰의 한국 모델이다.

슬라이드형 쿼티 자판을 탑재해 문서 작성 시 편의성을 높였고, 13.7mm의 슬림한 두께를 가졌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모토 쿼티는 또 안드로이드 2.1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른 인터넷 속도를 구현하고 강력한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직관적인 핀치 앤 줌, 더블 탭 줌 등의 터치 방식을 제공해 웹 브라우징 및 멀티미디어 감상에도 용이하다.

이밖에 500만 화소 카메라, 3.5파이 헤드셋 잭, DRM 프리 MP3등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60만원 대 후반이다.

모토로라코리아 관계자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기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