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서울역사가 최첨단 유비쿼터스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KT(회장 이석채)는 한국철도공사(대표 허준영)와 함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각종 IT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코레일 멤버쉽 라운지를 서울역 2층에 오픈 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코레일 멤버쉽 라운지에서 KT에서 출시한 아이폰, 이자르, 넥서스원 등 다양한 스마트폰 및 아이패드 등 최신 IT기기를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체험해 볼 수 있게 됐다.

올해 말 인천공항철도가 서울역까지 연장 개통되면 더욱 많은 고객이 멤버십 라운지를 이용할 것으로 KT는 예상하고 있다.

코레일 멤버십 라운지는 코레일 멤버쉽 회원과 KT의 VIP고객인 Black Suit고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지난 6월 초 전국 23개 KTX 역사와 56개 일반역사, 승강장에 올레 와이파이존 구축해 고객들이 역사 내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

KT 개인고객부문 마케팅전략담당 강국현 상무는 “멤버십 라운지 신규 오픈과 역사내 와이파이존 구축완료로 고객들이 열차를 기다렸던 시간이 최신 IT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바뀌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