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효과가 사라지며 최근 주춤했던 하림이 기관 러브콜을 받으며 다시 한번 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하림은 8일 오전 10시4분 현재 전날보다 1.68% 오른 3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은 지난달 초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52주 신고(3975원)가로 치솟았지만 월드컵이 마무리되며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초복 등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최근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기관은 지난달 25일부터 9일 연속 하림을 사 들이며 100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SK증권은 최근 하림에 대해 "성수기 진입과 육계가격 강세로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