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삼화페인트가 3년만에 회사채를 발행한다.

삼화페인트는 9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해 8일 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3년만기로 발행 금리는 6.4%로 결정됐다.발행주관사인 현대증권이 100억원을 인수하고 한화증권 등에서 나머지 200억원을 인수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엔 건축용 도료 매출이 50% 안팎을 차지해 건설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아 왔지만 철강용 도료 개발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리스크가 많이 해소됐다”며 “작년말 기준 총차입금은 703억원이고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70.5%와 20.5%에 불과해 재무적으로도 안정돼있다고 신용평가사들의 평가”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