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윤신덕 참살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2010년 상반기 여성우수기업인에 뽑혔다.

중기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시상식을 갖고 윤 대표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윤 대표는 일본,미얀마 등에서 15년 동안 ‘가마보꼬(순살 어묵)’ 제조기술을 배운 후 국내 최초의 가마보꼬 제조회사인 참살을 설립하고 꾸준한 기술개발로 창립 10년만에 신세계 백화점,삼성에버랜드,신라호텔 등의 대형 외식업체에 납품하는 성과를 냈다.최근에는 유통기한이 짧은 가마보꼬의 특성을 고려해 즉석판매 방식을 도입하는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다양한 기술 개발 때문에 지금은 가마보꼬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참살의 기술과 영업노하우를 배우러 오고 있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윤 대표가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도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라고 설명했다.중기중앙회는 여성기업인의 경영의욕 고취와 사기 진작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별로 2명을 우수여성기업인으로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