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무지개의 끝엔 작은 요정이 황금 단지를 들고 서 있다'는 외국의 전설이 사실이었다.

7일(현지시간) 깜깜한 밤에 황금빛을 몰고온 북극권 무지개의 사진이 핀란드에서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신문은 7일 인터넷판을 통해 "핀란드의 사진작가 미카 페카 마크칸엔씨가 황홀한 북극권 무지개 사진을 찍었다"며 "이 무지개의 끝엔 황금빛 광선이 비쳤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마크칸엔씨는 한밤 중 핀란드 북극권에서 여름태양과 같은 강한 빛의 무지개를 발견했다.

그는 "밤 10시에 나타난 이 아름다운 무지개는 새벽 3시까지 그 자리에 있었다"며 "이렇게 크고 오래 지속되는 무지개는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