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사장 출국...스티브 잡스, 에릭 슈미츠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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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최근 최지성 사장 등과 함께 미국에서 열리는 한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 컨퍼런스에는 5년만에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참석하고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이 모두 참석해 이재용 부사장이 이들과 어떤 얘기를 나눌 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경쟁을 벌이지만 애플은 또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 반도체를 공급받는 삼성전자의 최대 고객중의 하나입니다. 구글과 삼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협력하지만 구글의 스마트TV는 삼성전자 TV의 새로운 경쟁자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미국 아이다호 선 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코 컨퍼런스’는 글로벌 미디어와 인터넷 기업 등 ICT 기업들의 최고경영자가 참석해 제휴와 합병을 비롯, 민감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재용 부사장은 지난 2002년부터 거의 매년 참석해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