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는 1000억원을 투자해 폴리이미드(PI)필름 생산규모를 1500t에서 2700t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PI필름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과 연성동박적층필름(FCCL),절연재 등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다. 최근 들어 발광다이오드(LED) 태양전지 분야로 쓰임새가 확대되는 추세다.

윤창운 사장은 "이번 증설은 세계 정보기술(IT) 산업 성장에 따른 PI필름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세계 3위에서 2012년 1위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SKC코오롱PI는 SKC와 코오롱이 2008년 6월 각각 운영하던 PI 사업부를 떼어내 설립한 합작회사로 지난해 7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