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사장, 잡스와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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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컨퍼런스서…대화내용 관심
슈미트 구글회장과도 협력 논의
슈미트 구글회장과도 협력 논의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최근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과 함께 미국에서 열리는 '앨런&코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미국 투자은행인 앨런&컴퍼니가 매년 7월 개최하는 앨런&코 컨퍼런스는 주요 글로벌 기업과 인터넷 기업 CEO 등이 참석하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다. 올해는 아이다호의 휴양지인 선 밸리에서 6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된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워런 버핏 벅셔 해서웨이 회장,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2002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하며 글로벌 CEO들과 친분을 쌓아왔다. 올해는 잡스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기로 해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놓여있지만 애플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또 슈미트 회장과도 만나 구글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구글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전략제품인 스마트폰 갤럭시S를 내놓았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최근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과 함께 미국에서 열리는 '앨런&코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미국 투자은행인 앨런&컴퍼니가 매년 7월 개최하는 앨런&코 컨퍼런스는 주요 글로벌 기업과 인터넷 기업 CEO 등이 참석하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다. 올해는 아이다호의 휴양지인 선 밸리에서 6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된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워런 버핏 벅셔 해서웨이 회장,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2002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하며 글로벌 CEO들과 친분을 쌓아왔다. 올해는 잡스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기로 해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놓여있지만 애플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또 슈미트 회장과도 만나 구글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구글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전략제품인 스마트폰 갤럭시S를 내놓았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