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전국 20개 직영 서비스센터에 여성 고객을 위한 '뷰티 서비스'를 신설하고 여성 운전자에게 맞춤형 정비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기아차가 이달부터 전격 시행하는 뷰티서비스는 ▲여성고객 전용 주차장과 여성고객 전용 파우더룸 등 설치 ▲매주 목요일 정비공임 5% 할인 혜택을 주는 뷰티서비스데이 ▲여성고객을 위한 판촉물 제공 ▲여성고객 전문 정비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기아차는 뷰티서비스 홍보 차원에서 이달 말까지 직영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하는 여성 고객을 위해 정비 후 차량 출고 시 '아로마 항균탈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쏘울과 포르테 시리즈를 구입하는 여성 고객들에게 차량 출고 후 1년간 '오토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상담원이 차량 상태 확인 및 차량 관리법을 상담해주는 컨설팅 콜 서비스(연간 2회) ▲차량 정비 요청시 전담 직원이 차량을 가져갔다가 정비 후 고객에게 인도해 주는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연간 2회) ▲오일 체크, 아로마 항균탈취,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 등 차량 관리에 필요한 35가지 차량 토털 케어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차량 정비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 고객들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여성고객의 감성까지 고려한 뷰티서비스와 오토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