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에서 독일의 시합 결과를 모두 맞힌 '족집게 문어'의 다음 예언 날짜가 공개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8일 인터넷판을 통해 "'족집게 문어'의 3위 결정전 예언은 9일 오후 6시(한국시간)에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족집게 문어'는 2008년 영국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 독일 서부 오버하우젠 수족관에 옮겨졌다.

이름은 '파울'로 독일 시인 보이 로센의 '문어의 파울'이라는 시의 제목에서 따왔다고 한다.

9일 '족집게 문어'가 독일과 우루과이 상자 중 어떤 것을 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